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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놀이터에서 머리를 부딪혔을 때 : 119 응급실 가야하나요?

🙏−💲 2024. 4. 8.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놀다가,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고 해요. 처음에는 '아이들은 다치면서 크는거지!'생각하며 그냥 넘겼는데요.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의 머리(정확하게는 뒤통수)를 만지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혹이 더 크게 있더라고요.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지 119에 전화도해보고요.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어린이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응급 대처방법
어린이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응급 대처방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넘어지는 사고는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죠. 머리를 부딪히는 일도, 꽤 자주 일어나는 사고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는 금방 일어나서, 뛰어놀지만요. 때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아이가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요. 적절한 조치가 매우 중요한 일이 머리 부상 사고입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새벽에라도 응급실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아이가 의식이 흐릴 경우, 즉시 병원 방문해야 합니다.
  •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귀나 코에서 피가 터져서 나오는 경우
  • 아이의 걸음이 이상하거나, 말투가 어눌해지는 경우
  • 아이의 시아가 흐려 보인다고 하는 경우
  • 아이의 행동이 이상해보이는 경우
  • 너무 심하게 튀어나와서, 내부 출혈이 의심될 경우

1.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1-1. 의식 변화 :

머리를 부딪힌 이후에, 아이의 의식이 흐려 보일 경우나 아이에게 말을 걸어도, 아이가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심할 경우에는 아이가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상황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바로 119에 전화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의 뇌에 심각한 손상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신속한 치료만이 아이의 뇌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1-2.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

뇌진탕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구토입니다! 만일 아이가 구토를 하거나(혹은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하며요),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면은,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더 좋습니다. 혹시 뇌에 문제 있을 경우를 사전에 파악한다면 아이에게 나중에 장애를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1-3. 아이의 귀와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경우 :

만일 아이가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혔을 때, 아이의 코에서나 귀에서 피가 흐를 경우가 있습니다. 코피 나 귀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뇌에 심각한 부상과 손상을 줬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혈과 함께 바로 구급차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1-4. 아이의 말투나 행동이 갑자기 어눌해질 경우 :

아이의 상태가 걱정이 된다면요. 계속 아이에게 천천히 말을 걸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대답이 올바르게 나오는지, 말투가 어눌해지고, 행동 및 언어에 장애가 있지는 않은지 상황을 살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1-5. 혹이나 멍이 너무 심하게 생기지는 않았는지 :

혹은 어느 정도는 생길 수 있는데요. 너무 큰 멍이 생기고 혹이 생겼다면요. 내부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장차 있을 혹시 모를 위험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집에서 아이를 살펴봐도 되는 경우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바로 병원으로 방문해야 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고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이를 집에서 관찰해 주는 것만으로도 그냥 이 상황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 아이도 다음에 제가 설명하는 내용을 관찰하며, 하루를 보냈더니요. 아이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선은 아이의 심신을 안정시켜 줍니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아이의 혹이 난 부분에 수건(거즈)으로 싸서 아이스팩이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심신 안정
  • 따뜻한 물로 수분 섭취
  • 수건으로 너무 차갑지 않게 해서 아이스팩 냉찜질

 

3. 모든 상황은 의료 전문가 혹은 119 안내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음

지금 이 글을 찾아서 읽으신 부모님들은 간단한 상황에 이 글까지 찾아오시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만일 아이의 상태가 불안하다. 그냥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것일까. 염려가 되시는 분들은요. 가까운 동네 병원이나 혹은 늦은 저녁이나 주말이면, 119에 전화해서 안내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19에 전화를 한다고 해서, 모두 출동하시는 것은 아니고요. 전화로 의료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과 상의 후에, 아이를 집에서 관찰할지 응급실에 데려가야 할지 결정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 방법입니다. 

 

모든 사고가 그렇지만요. 특히 뇌에 관련된 사고는 빠른 시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아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의 건강과 혹시 이후에 있을 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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