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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섬망의 차이 - 섬망 치료방법

🙏−💲 2023. 5. 27.

치매섬망 비슷한 듯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노인성 질환이며 치료방법과 치료 후 결과까지 완전히 다른 질병입니다. 오늘은 노인성 질환에 대표적인 치매와 섬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섬망은 일부 사람들만 알던 증상이고, 대부분 나이가 있는 어른들이 의식에 문제가 있으면, 치매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인기 있던 드라마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 씨가 섬망을 연기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을 보여줬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섬망이라는 증상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1. 섬망과 치매의 차이

섬망이란 일시적으로 의식에 문제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한자로는 譫妄이라고 쓰는데요. 헛소리할 (섬)망령들 (망)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섬망의 대표적인 증상이 헛소리를 하고, 환상 같은 것을 본다는 것도 알 수 있겠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 섬망 증상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 섬망 증상 이성민

사실 섬망과 치매는 증상이 매우 비슷해서, 흔하게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알면 섬망과 치매의 차이는 명확하기에 쉽게 분별해서 알 수 있습니다. 

 

섬망은 신체 기능이 약해져서 → 뇌 기능이 악화 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섬망과 치매 둘 다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평상시와는 다른 헛소리(횡설수설)를 하는 증상을 보이지만, 섬망의 대부분은 신체 기능을 치료하거나, 기력이 회복이 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보입니다. 

 

치매는 흔한 경우 알츠하이머병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쉽지 않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경과가 좋아지는 것이 아닌,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섬망이라는 것은 이렇게 신체의 기능과 기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병원에 입원해있는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견이 되고요. 일부 젊은 층의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1. 섬망이 발생하는 원인

섬망은 일시적으로 의식이 흐려지고 헛소리를 하는 상태인데요. 섬망이 오는 대표적인 원인은 신체기능이 약해지고, 기력이 약해져서입니다. 따라서, 집에 있는 노인이에게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수술, 골절, 발열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에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1-1. 섬망의 발생 단계

섬망 초기 - 처음에는 환자가 섬망인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망 초기 단계에서는 환자가 어르신이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주변에서는 어른신이 병원에 입원해서 피곤하신가 보다 이 정도로만 인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섬망 중기 - 노인 환자가 주변 사람들이나, 문병을 오는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환자의 이상 상태를 대부분 인지가 가능합니다. 보호자들은 노인 환자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이 중기 단계입니다.

 

섬망 말기 - 환자가 안절부절하거나, 환각, 환시를 보고 정신이 없는 행동을 하며, 누가 봐도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밤에도 잠을 자지 않아도 돌아다니고, 소리를 지르는 등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고, 놀라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 가족들은 환자가 치매가 온 것이 아닌가 하고 큰 걱정을 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섬망 회복기 - 환자의 육체적 건강이 돌아오고, 기력이 회복되면서, 섬망 증상도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치매의 경우는 이렇게 좋아지지 못하고, 점점 악화가 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섬망 회복기에는 경우에 따라서 약물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이때 환자들은 불안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익숙한 주변인들이 환자를 돌보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1-2. 섬망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

섬망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CT, MRI 촬영 뇌파 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섬망은 눈으로 보이는 명확한 증상이 있으므로 육안 검사가 가능하며, 섬망을 확정하기 위해서 여러 뇌 촬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섬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며, 외부의 자극과 불안 줄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변에 친숙한 사람과 친숙한 물건들을 두는 것도 섬망치료에 의외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일 환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 환자 본인이나 주변인을 위험하게 할 경우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면, 약물을 투입해서 안정을 취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2. 섬망이 치매로 발전하기도 하나요

만일 섬망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길어지는 경우에는 섬망이 아닌 뇌 기능의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것으로 간주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가 입원한 경우가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으로 입원을 했고, 회복 과정중에 섬망이 길게(긴 시간) 발생하고 있다면, 혈관성 치매를 충분히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와 섬망이 함께 발생할 수도 있으며, 치매 여부는 섬망을 유발했던 육체 질환이 완치된 이후에도 섬망과 치매 증상이 계속 나타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 건강을 챙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입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 나이라고 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과 영양제로 뇌 건강도 함께 챙기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뇌 건강에 좋은 대표적은 영양제로는 오메가3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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