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설암 - 구별하는 방법, 뜨거운 음식

피곤하면, 구내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는 체질이 있는 것인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유독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는 것인가요? 그런데, 구내염인 줄 알았는데 - 나중에 설암으로 판정되는 경우들이 있어서, 때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구내염과 설암을 구별하는 방법과 설암을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혀에 생기는 암 - 설암

피곤하면 생기는 구내염인줄 알고,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지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통증도 점점 심해져서 병원에서 진통제도 받아서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 설암으로 판정을 받았다는 경우도 있는데요. 

설암은 어떤 것이길래 - 입 안에 생기는 것일까요?

tongue cancer - 설암 사진

 

혀에도 암이 생깁니다. 그리고, 꽤 높은 비율로 생기는데요. 입과 관련된 암 종류 중에서 30%는 혀에 생기는 설암의 종류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설암 - 생기는 위치 

주로 생기는 위치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해요. 그러나, 설암이라고 이름이 있는 것 처럼 혀의 어느 부분에나 다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설암입니다. 

 

설암 - 생기는 나이

설암은 다른 암 처럼,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40대가 넘어가면서 설암의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고 연구 결과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60대에 설암의 발생 위험은 가장 높은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입에 관련된 암은 전체 암 발생률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40대 이하, 심지어 20대에서도 설암이 발생하고 있는 등. 설암이 발생하는 발병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암 - 생기는 원인

설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것은 - 음주, 흡연 등과 같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입안의 위생 상태도 설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습관도 설암을 유발하는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짠 음식, 매운 음식, 탄 음식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위 암을 유발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입에 관련된 설암을 유발하는 높은 위험의 요소로 연구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습관은 설암과 식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은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발암 물질이라는 것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설암 - 치료하는 방법, 사망률, 발견 방법

 

설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80% 이상의 높은 치료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혀의 대부분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니 - 초기에 설암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설암을 미리 발견하는 방법은 설암의 위치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설암은 혀의 가장자리와 혀 뒤쪽에 주로 발생을 합니다. 혀 가장자리 혀 뒤쪽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우둘투둘한 것이 만져지고 느껴진다면 설암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설암은 초기에 구내염으로 혼동이 되기도합니다. 구내염은 보통 1주 - 길어도 10일이면 스스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2주 이상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입안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설암을 발견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완치가 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스트롯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정미애씨가 설암 판정을 받고 혀의 1/3을 절제했다고 하여 안타까움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설암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 음주와 흡연을 자주 하는 남성에게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