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일러 '켜두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 2023. 12. 1.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난방비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겨울철 보일러를 따뜻하게 돌릴 수밖에 없는데요. 아침에 나갈 때 켜고, 저녁에 들어와서 다시 보일러를 켜면 보일러 가스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과연 겨울철 보일러는 어떻게 켜야 돈을 더 아낄 수 있을까요?

겨울철 보일러는 필요할 때만 잠시만 켜고요. 따뜻해지면, 다시 끄는게 더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계속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겨울철 보일러 가스비를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일까요?

하루 종일 보일러를 켜는 집
아침에 끄고, 저녁에 보일러는 켜는집
어떤 집이 가스비를 아낄 수 있을까?

🔥핵심은 : 우리 집 단열 상태가 어떤 집인가입니다.

보일러는 계속 켜두는 집과, 필요할 때만 잠시 보일러를 켜는 집에 가스비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본인 집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열이 잘 되는 집에는, 실내온도 기준으로 세팅을 한 후에, 계속 켜두는 것이 난방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집 안에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계속 유지가 되는 집, 즉 단열이 잘 되는 집에는 집안의 온도의 변화가 크게 없습니다. 이 말인즉슨, 보일러가 크게 돌아갈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일러를 켜서 집 안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올려둔 뒤에는, '실내 온도' 기준으로, 보일러를 계속 켜두신다면, 보일러가 하루에 돌아가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집에서

아침에 출근할 때, 보일러를 끄고요.

저녁에 퇴근할 때, 보일러를 다시 키게 되면요.

보일러를 돌려서 집안의 온도를 돌리는 시간이 하루종일 켜두는 것보다, 더 긴 시간으로 보일러가 가동이 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보일러 가동 시간을 얼마나 줄이는 것인가입니다. ⭐️

: 단열이 잘 안되는 집에는, 난방수 기준으로 필요할 때만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이 안되는 집에는 안타깝게도, 집 안 온도가 하루종일 변동이 큽니다. 이런 집에 보일러를 계속 켜둔다면요. 하루에 보일러가 가동되는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길게 됩니다.

이런 집에서, 힘들지만요.

아침에 출근 때, 보일러를 끄고요.

저녁에 퇴근 때, 보일러를 다시 켜서요.

보일러 가동 시간을 그래도, 이렇게라도 줄여야 합니다.

가스비를 가장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 그러면서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간헐적 난방'이라고 부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1 시간이나, 2 시간 단위로 보일러를 10분 단위로 가동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집안의 온도로를 일정 수준으로 유질 할 수 있으면서요. 보일러의 가동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집안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요즘 보일러들에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방법인데요.

바로 '예약 난방'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데요.

가스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사용할 때에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체 방을 동일하게 온도 세팅을 하는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고 해서, 보일러를 끄면, 효과가 줄어들게 되고요. 전체를 동시에 가동하고, 동시에 끄는 것이 이 예약 난방의 핵심입니다.

겨울철 보일러 사용과 가스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집의 단열 상태를 파악한 후에, 보일러 가동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 지역난방이냐, 개별난방이냐에 따라 가스비를 아끼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보일러 가동 계획을 세우고, 가스비를 아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