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칩에 먹어야 할 음식 - 전통 풍습
2023년 3월 6일은 경칩입니다. 2023년 3번째 절기로서, 이제는 정말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절기는 음력을 따라서 정해지긴 하지만, 24 절기는 거의 비슷한 날짜에 정해지게 됩니다. 차이가 나도 하루 이틀입니다. 2023년은 3월 6일이 경칩이고, 2024년 경칩은 4일이나 6일 정도가 될 것입니다. 경칩은 어떤 날이며, 경칩에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의 정통 풍습을 따라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칩 -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경칩은 한국의 24 절기 중에 3번째 절기입니다.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보통 3월 4일 5일 6일 중에 경칩을 맞이하게 됩니다.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벌레와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것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곤충과 동물 개구리등이 깨어서 꿈틀거리며, 땅 위로 올라온다는 것을 알리는 날인데요. 보통 경칩 쯤을 해서 초등학교도 개학을 하고, 새 학기를 맞이합니다.
경칩을 중심으로 날씨가 많이 풀리며, 봄비가 옵니다. 그러면, 우리 조상들은 이제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경칩에 먹는 음식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경칩은 여러모로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한 해 농사를 준비 시작하는 날이고, 이 날 몸보신 있는 음식으로 영양을 채우고, 농경사회에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상들은 경칩에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개구리알
경칩 쯤해서, 개구리들은 물이 고여있는 곳을 찾아서 알을 낳는 습성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개구리 알이 몸보신에 좋다고, 정력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개구리 알을 떠서, 한 사발씩 마시는 일을 했는데요. 1980년 대까지만 해도, 전통 시장에서, 개구리알을 묵사발처럼 한 사발씩 막거리와 팔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위상하는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개구리 알을 먹으라면 먹는 사람은 없겠지만, 1980년 신문과 뉴스만 보아도, 개구리알을 날로 생것으로 마시고, 식중독에 걸려서 죽는 일도 있었습니다.
고로쇠 수액
조상들은 경칩에 산에 올라가서 고로쇠 수액을 마셨습니다.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신경통과 위장병,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조상들을 자주 마셨습니다. 고로쇠 수액의 제철을 봄입니다. 봄 중에서도 특히 경칩 전 후로 마시는 고로쇠 수액을 최고로 쳤습니다. 너무 이른 봄이나, 너무 늦은 봄에 나오는 고로쇠 수액은 그 효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여겼습니다.
현대의학에서 분석한 결과, 실제 고로쇠 수액은 체중 조절의 탈월한 효과가 있고, 고혈압을 조절하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두릅, 냉이, 달래
경칩에 먹는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봄이 제철인 두릅, 냉이, 달래를 먹는 것도 체력 회복과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냉이와 달래 두릅은 겨울철에 땅의 기운을 그대로 몸에 품고 올라옵니다. 이렇게 겨울철을 이겨낸 봄철 채소들은 비타민은 가득 품고 있으며, 그 향이 매우 좋습니다.
대표적인 쑥, 냉이, 달래, 두릅은 그 향이 매우 좋으며, 몸에 기운은 보충해 준다고 하여, 조상들이 봄철에 보약처럼 자주 챙겨 먹었습니다.
현대에는 비타민, 종합 비타민 등을 통하여 봄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경칩을 기점으로 한 해를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음식을 챙겨드시고, 자신을 위한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경칩에 만물이 깨어나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일어나듯, 올해도 좋은 일 가득한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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