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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대 절기 - 한식에 먹는 음식 풍습

🙏−💲 2023. 3. 23.

2023년 4월 6일은 한국 대한민국의 4대 절기 중에 하나인 한식입니다. 많은 분들 한식은 24 절기 중에 한 가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4월에는 청명, 한식, 곡우의 기념일 절기가 있는데요. 이 중에 청명과 곡우는 24 절기이며, 한식은 설날 추석 단오와 함께 한국의 4대 절기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식의 의미와 날짜. 한식에 먹는 음식과 풍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4월에 있는 기념일 - 한식 청명 식목일

4월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어서,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4월에는 한식, 청명, 식목일이 있습니다. 한식에도 성묘를 가고, 전에는 식목일도 공휴일이었기에, 산에 나무를 심으러가야해서, 많은 분들이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에 성묘를 가고, 겸사겸사 나무도 심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 한식
  • 청명
  • 식목일

봄의 꽃 사진
봄의 꽃 사진

청명 - 하늘이 맑아지는 날

2023년 청명은 4월 5일 입니다. 청명은 24 절기 중에 5번째 절기로서, 하늘이 맑아진다는 멋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 조상들은 청명을 기점으로 하늘이 완연한 봄의 기운을 가지기에, 청명에 산소에 가서 조상들의 묘를 돌보고 정비하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묏자리 정리, 이장, 때로는 지붕 수리 등을 청명을 날짜로 하기도 하며, 완연한 봄의 기운이 왔음을 느끼는 절기로 삼았습니다. 

 

 

식목일 - 나무 심는 날

식목일은 24 절기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날입니다. 식목일은 국가에서 정해서 나무를 심는 날로서 매년 4월 5일이 공식 기념일입니다. 전에 한국이 전쟁 이후 모든 나무들이 민둥산이 되었을 때는 식목일을 아주 중요한 국가 기념일로서 국가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하는 등 중요하게 챙겼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에 공휴일에는 빠지게 되었고, 법정 기념일로는 남아서 아직까지 식목일 행사를 지역적으로 소소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식 - 찬 음식을 먹는 날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을 기준으로 정하게 됩니다. 보통은 절기 청명과 앞뒤로 하루 정도 차이가 나게 정해지게 되는데요. 2023년 올해는 4월 6일로서 목요일이 한식 날이 됩니다. 

 

한식은 설날 추석 단오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절기로 어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절기인데요. 요즘 젊은 세대에는 크게 그 의미가 중요하지는 않게 생각하지만, 어른들은 한식에 반드시 조상들을 보러 산소에 성묘를 가는 중요하게 지키는 절기입니다. 

중국 산 사진
중국 산 사진

 

 

한식의 의미와 유래

한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찬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한식이라는 절기는 중국에서 유래했습니다. 

 

때는 중국의 춘추시대 였습니다. 진 나라의 문공이라는 왕자가 부모님은 죽고, 나라의 기운은 다하든 하여, 왕이 매우 불쌍한 처지가 되어 이곳 저곳을 떠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매우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었으니, 그 이름이 유명한 개자추 입니다. 문공의 충성스러운 신하 개자추는 문공이 배가 고플 때 자신의 다리 살을 잘라내어, 음식으로 요리하여 내어 주었다는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충신 중의 충신이었습니다. 

 

나중에 문공의 처지가 좋아지게 되고, 임금의 자리를 회복한 문공을 그 자리에 취해서, 충성스러운 신하 개자추는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죠. 그 이후로도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서, 문공은 자신의 덕이 없음을 깨닫게 되고, 늦게서야 개자추를 다시 찾게 됩니다. 그러나, 개자추는 문공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산으로 들어가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됩니다. 

 

문공은 개자추를 산에서 내려오게 하고자 모든 방법을 사용했지만, 개자추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문공은 개자추를 겁주기 위해서, 산에다 불을 지르게 됩니다. 그러면, 개자추가 산에서 내려와 자신을 만나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러나, 개자추는 그런 문공의 마음을 알기에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산불과 함께 불타서 죽는 것으로 문공에게 보이게 됩니다. 

 

문공은 이 일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매년 이 날이 되면, 불을 사용하지 않고 개자추의 충성됨을 기념하게 하였는데요. 이 날이 오늘날의 한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식에는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가 없습니다. 조용히 산에서 조상들을 찾아뵙고 성묘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한식의 특징이 됩니다. 

 

 

한식에 먹는 음식

한식에는 찬 음식을 먹습니다. 나물을 미리 삶아두었다가, 차게해서 먹기도 하고, 주로 성묘에 사용했던 음식들을 비벼서 비빔밥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이날만큼은 성묘 제사 때, 따뜻한 국이나 음식을 사용하지 않기에, 찬 나물과 음식을 주로 먹는 것이 한식 날의 특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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