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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 - 풍습과 이유

🙏−💲 2024. 2. 13.

음력으로 1월 15일은 대한민국의 정월 대보름을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을 달이 가장 밝다는 보름, 그중에서도 대(大) 보름은 아주 중요한 날로 기념을 했는데요. 오늘은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과 정월 대보름 풍습, 그리고, 정월 대보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정월 대(大) 보름 달력 🌕

2024 정월 대보름 달력
2024 정월 대보름 달력

 

2024년 정월 대보름은 2월 24일 입니다. 이 날은 음력으로 1월 15일로서,  올 해의 첫 보름이자, 대한민국의 하나의 명절과도 같은 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정월 대보름에는 특별한 음식을 나눠먹고, 행사를 하는 등 이 날을 기념하고 즐기는 여러 풍습들이 존재합니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함께, 보름달을 기념하는 일종의 달을 기준으로 하는 축제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보름달이 뜨는 날을 기념일로 정해서, 음식을 나눠먹고, 행사를 하게 되었을까요?

 

 

정월 대보름이란? 🌕


정월 대보름이란

달이 가장 밝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 되겠는데요. 

 

이것은 동양에서 보름달을 신성하게 생각하는 문화와 연관이 깊습니다. (서양에서는 달과 관련된, 괴담 등이 많지만요. 동양에서는 달님과 해님이 된 오누이에서 보듯이, 달님을 오빠로 어둠을 밝혀 도와주는 역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달님과 햇님이 된 오누이
달님과 햇님이 된 오누이

 

 

동양에서 보름달은 풍요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보름달은 가장 밝은 달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은 푸른 하늘에 비추어지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풍요와 행운의 상징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에게 행운과 희망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양 문화에서 보름달은 가족과 사랑의 상징으로도 여겨집니다.

보름달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밝은 달 아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또한, 보름달은 동양의 전통적인 문화와 예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동양의 시와 노래에는 보름달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보름달의 아름다움과 그에 담긴 의미를 표현하고, 독자나 청취자에게 감동을 전달합니다. 동양 보름달은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와 상징을 전달합니다. 풍요와 행운, 가족과 사랑, 예술과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동양 보름달은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름달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행운과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동양에는 달을 중심으로 한 여러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정해질 정도로 달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월대보름은 그중에서도 달이 가장 밝은 날이니, 우리 조상들을 이 날을 기념하고 음식을 나눠먹고, 축제를 통해서 서로의 기쁨을 나눴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기며,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정월 대보름 자정을 기점으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행사와, 제사를 지냈고요. 지방마다 다양한 굿을 하며, 이 날을 기념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약밥, 오곡밥, 묵은 나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행사로는 다리밟기, 달집 태우기, 달불이, 집불이, 지신밟기, 별신굿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


오곡밥의 의미

 

오곡밥의 의미
오곡밥의 의미

 

오곡밥은 쌀, 콩, 팥, 찰수수, 조 등의 곡식으로 만든 밥을 의미합니다. 오곡에 어떤 곡식이 포함되는가는 지방마다 다르지만요. 5가지의 곡식을 혼합해서, 밥을 지었던 것은 공통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지어먹었던 이유는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고, 대보름을 특별한 날로 기념하기 위해서 오곡밥을 지어먹었습니다. 

 

오곡밥은 현대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식단입니다. 

오곡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식단에 적합합니다. 각 곡물마다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양소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B1, B2, 칼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도와주고 피로를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찹쌀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E,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현미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B1, B2, 칼슘,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A, C,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오곡밥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쌀과 다른 곡물을 섞어 밥을 짓는 것 외에도 오곡밥을 이용해 샐러드, 전골,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곡밥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영양소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오곡밥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곡물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곡밥을 섭취할 때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곡물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럼의 의미

 

정월 대보름과 호두
정월 대보름과 호두

정월 대보름에 부럼 깨기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부럼'이라고 하는 행사는 호두, 잣, 밤, 땅콩 등의 견과류를 깨물어 부시고요. '1년 동안 무사태평과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행사였습니다. 

 

언제부터 왜 이런 행사가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오랜 옛 문헌에서부터 이런 '부럼 깨기'행사가 기록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주 오래된 우리의 행사가 맞습니다. 

 

땅콩, 호두, 잣 등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입니다. 늘 영양 부족에 시달렸던 조상들이 정월대보름에 부럼 깨기를 통해서, 영양분도 보충하고, 부스럼과 종기를 예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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